최근 신차 구매보다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글에서 다룰 장기렌터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본문에서 장기렌터카 가격비교 계약 조건 장단점 등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세요!
장기렌터카 장점 단점
장기렌터카는 말 그대로 자동차를 장기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보통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자동차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렌트가격을 월정액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대부분 장기렌터카 업체에서 차량관리, 보험, 사고처리 등을 전담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 장점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신차구입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줄어듭니다. 신차를 개인 본인소유로 구입하게 되면,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취등록세를 포함하여 자동차세, 등록비용 등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렌터카 업체에서 가입하게 되며, 렌터카이용 중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업체에서 신속하게 사고처리를 대행해주며, 발생한 사고로 추후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단, 면책금이 발생할 수 있음)
또한, 차량 정비, 수리, 긴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의 유지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장기렌트는 자동차를 빌려서 쓰는 것으로, 금융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변동이 생기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렌터카는 업체소유이기 때문에 재산세나 건강보험료 등 세금비용 상승이 없으며, 각종 정부지원금을 받을 때에도 보유재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다시 구입하는 복잡한 중고차처리 과정을 거치 지 않아도 되며, 계약기간 만료 후에는 최신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기렌터카 단점
장기렌터카는 계약기간 중 차량을 반납하게 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연체 시 연체이자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용기간 동안 계약조건에 따른 주행거리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만약 이를 초과할 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할인을 받을 수 없거나, 이후 개인 소유의 자동차를 구입했을 경우에도 경력단절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는 업체 소유이므로, 번호판을 허, 하, 호 세 가지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세 가지 번호가 싫으신 분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 조건
장기렌터카의 조건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계약기간, 약정주행거리, 포함서비스, 보증금, 선납금, 차량의 브랜드, 모델, 연식, 기타 차량 관리 서비스 등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기간은 12개월-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하며, 약정주행거리는 연간 키로수를 기준으로 1만 Km-무제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정주행거리 초과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 보험은 일반적으로 만 21세 이상 보험과 만 26세 이상 보험으로 구분되며, 이 보다 낮은 연령인 경우 이용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 이용시 차량일부 금액을 보증금으로 선납하거나 보증보험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신용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카 조건 요약
- 계약기간 :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
- 주행거리 : 연간 키로수 선택 또는 무제한
- 계약자 : 렌트카 업체별로 계약 가능 제한 연령 있음
- 보험조건 : 렌트카 업체별 보험요율 적용
- 차량 서비스 : 차량 수리, 부품 정비, 무상점검, 긴급출동 서비스 등
- 계약만기옵션 : 차량반납, 매입, 이용기간 연장 중에서 선택
- 보증금 : 보증금 선납 또는 계약이행 보증증권 설정 등 업체별 상이
- 위약금 : 남은기간 총렌탈비에 업체별 수수료율 적용
장기렌터카 가격 비교
장기렌터카를 취급하는 업체는 롯데렌터카, 아주캐피탈, SK렌터카, 현대캐피탈, 메리츠 캐피탈, KB캐피탈, 삼성카드, 신한카드(마이카), 하나캐피탈, JB우리캐피탈, redcap장기렌터카, BNK캐피탈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롯데렌터카, SK렌터카, 현대캐피탈의 점유율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조건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각 업체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나 조건, 할인혜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월렌트료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러한 옵션 중에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나는 차량 종류나 브랜드는 상관 없어! 무조건 월 렌트비용을 낮춰야겠다”면? 최대한 저렴한 가격의 노옵션(깡통)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비용을 높이는 렌터카 업체 서비스 옵션은 빼고, 보증금을 선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 장기렌터카 가격비교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넷에 장기렌터카 가격비교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한 번에 가격비교를 하는 것은 매우 편리할 수 있지만,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장기렌터카 업체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격비교 사이트일지라도 여러 군데에서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렌터카 궁금증 FAQ
Q. 장기렌터카 비용을 연말정산 또는 비용처리할 수 있나요?
A. 순수 개인이 이용하는 장기렌터카는 현금영수증 발급이 불가하여 소득공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므로, 카드를 이용해서 납부하는 것이 연말정산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가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1,500만 원의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비용처리에는 연간 대여료 일부와 차량 관리 및 유류비 등이 포함됩니다. 단, 이러한 비용처리에 관한 부분은 세법 등 관련 법령이 개정될 수 있으므로, 세무 전문가와 별도로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할 수 있습니다.
Q. 장기렌터카 선납금과 보증금은 뭔가요?
A. 장기렌터카 이용 시 보증금 또는 선납금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같은 개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선납금은 월 렌트비용의 일부를 미리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월납 비용의 부담을 줄이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보증금은 차량가격의 일정비율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증금 금액이 높을수록 월 렌트료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단, 보증금은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보증금은 돌려받거나 차량 인수 시 상계처리 됩니다. 선납금은 월납비용을 미리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Q. 장기렌터카 이용 중 발생한 범칙금이나 과태료는 어떻게 하나요?
A.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으로 과태료가 발생할 경우 보통 렌터카 업체에서 대행하여 납부합니다. 익월 렌트료 비용 또는 만기 시 최종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는 렌터카 업체마다 상이하므로 계약 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장기렌터카에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가입 항목은 어떻게 되나요?
A. 렌터카 업체에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에는 차량손해보험(자차), 대인배상보험, 대물배상보험 등이 포함되며, 추가적으로 운전자상해(자기 신체손해)를 가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렌터카 업체들이 워낙 다양하고 각자 운영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상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개별적으로 견적을 받아보고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전할 때 자동차보험만큼 중요한 것이 운전자보험인데, 이것은 렌터카 업체에서 가입해주지 않으므로, 개인이 별도로 가입해야 합니다.
Q. 장기렌터카와 자동차 리스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렌트는 말 그대로 빌리는 임대상품이기 때문에 신용점수 위험등급만 아니라면(8등급 이상)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는 금융상품으로, 차량을 할부로 구입하는 대출서비스와 가까우며, 그로 인해 신용점수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리스는 세금이나 보험료 등을 개인이 별도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렌트에 비해 초기비용부담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장기렌터카는 월 렌트료에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선납금이나 보증금 등 요건이 있을 경우에는 차량의 일부 금액이나 월 렌트료 일부를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리스는 자동차보험을 직접 가입해야 하므로, 초기 보험가입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보험가입경력이 이어져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장기렌터카는 업체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게 되므로, 초기 보험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운전경력이 단절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리스는 자동차보험을 직접 가입해야 하는 만큼, 사고 발생 시 사고처리도 직접 해야 합니다.
하지만 렌터카는 사고처리를 업체에서 대행하며, 그 외 차량 점검 및 정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장기렌터카는 주행거리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지만, 리스는 제한이 있으며, 초과운행 시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리스 차량은 일반 번호판을 사용하지만, 렌터카는 영업용(허, 하, 호) 번호판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매월 렌탈료와 리시비용을 납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계약 만료 후 반납 또는 본인소유로 인수하거나 재리스 또는 재대여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