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유래 스승의 날 유래 카네이션 꽃말 색깔별 의미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상징하는 꽃, 카네이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아래 본문에서 어버이날 유래, 스승의 날 유래와 카네이션이 상징 꽃이 된 이유를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카네이션 꽃 특징과 종류, 카네이션 꽃말, 색깔별 의미와 함께 선물 받은 카네이션 꽃 오래도록 시들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카네이션 이란?

먼저 카네이션 꽃에 대해 알아볼게요. 카네이션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학명은 Dianthus caryophyllus입니다. 원산지는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의 지중해 연안이며, 특히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명 Carnation
학명 Dianthus caryophyllus
식물계(Plantae)
현화식물문(Anthophyta)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석죽목(Caryophyllales)
석죽과(Caryophyllaceae)
Dianthus
크기 60~100cm
원산지 지중해연안

카네이션 꽃은 전체적으로 곧게 서는 줄기와 마주나는 긴 잎이 특징이며, 줄기 끝이나 잎에서 향기로운 꽃을 피웁니다. 꽃잎은 보통 분홍색, 빨간색, 흰색 등 다양하며, 갈라진 모양이나 둥근 모양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카네이션은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주로 재배되며,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개량된 형태도 많습니다. 카네이션은 특히 절화(꽃을 잘라 사용하는 형태)로 인기가 높으며, 번식은 온실 밖의 화단에서는 종자로, 절화를 재배할 때에는 꺾꽂이로 합니다.

카네이션 꽃 종류

카네이션은 장미, 국화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절화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꽃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색상, 긴 보관 기간 때문입니다.

카네이션은 특히 인공교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었고, 이를 통해 사계절 꽃을 피울 수 있는 종간잡종들이 육성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지중해 연안의 Dianthus caryophyllus와 아시아의 Dianthus chinensis (중국계 패랭이꽃)가 포함됩니다.

보더(border) 카네이션 : 보더 카네이션은 다년생 카네이션 품종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드물게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보더 카네이션은 가을에 파종하여 노지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월부터 7월 사이에 꽃이 피며, 꽃의 지속 기간이 길고 풍성합니다. 주요 품종으로는 프랑스에서 개량한 그레나당 계통의 카디날 레드, 골든 선, 화이트 등이 있습니다.

한해살이풀 카네이션 : 한해살이풀 카네이션은 보더 카네이션과 비교하여 더 큰 꽃과 톱니 모양의 꽃잎 가장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가 튼튼하며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 이 품종들은 특히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며, 일부 품종은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주요 품종으로는 마거리트 카네이션, 샤보 카네이션, 앙팡드니스 카네이션, 슈퍼 자이언트 카네이션 등이 있습니다.

온실 카네이션 : 온실 카네이션은 절화 생산을 위해 재배되는 카네이션 품종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개량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칸 트리 카네이션이라고도 하며, 온실에서 일 년 내내 재배하기 때문에 퍼페튜얼(Perpetual) 카네이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주요 품종으로는 코랄, 윌리엄 심, 피터 피셔, 노스스타 등이 있습니다.

왜성 카네이션 : 왜성 카네이션은 교잡으로 개량된 카네이션 품종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화단이나 화분에 심기 적합하고, 높이는 10∼30 cm정도이며, 꽃잎은 둥근 모양입니다. 1대 잡종인 피카딜리, 교잡종인 미니카네이션이 있습니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카네이션

카네이션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사랑과 존경, 감사의 의미로 부모님과 스승에 선물하는 꽃입니다. 5월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카네이션 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어머니날이 또는 스승의 날 등 특별한 날 선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그런데 수많은 종류의 꽃들 중에서도 하필, 카네이션 꽃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하게 된 것일까요?

어버이날 유래

100여 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에 안나 자비스(Jarvis)라는 한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안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너무도 슬픈 마음에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가지고 매일 무덤가에 찾아 애도했습니다.

어느 날 안나가 카네이션을 달고 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꽃”이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감동받은 사람들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는 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윌슨대통령 재임 시기인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Mother’s day)로 제정하여 어머니의 은혜를 돌아보는 날로 삼게 되었습니다. 살아 계신 어머니께는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어머니가 안 계신 사람들은 자신의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56년 어머니날(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개칭)부터 부모님의 가슴에 붉은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스승의 날 유래

한편,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탄신일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온 백성을 가르친 스승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 스승의 날은 충남 논산 강경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세계 적십자의 날(5월 8일)을 맞이하여 자신의 스승을 찾아간 것이 시초였다고 해요.

이것이 날짜상 어버이날과 겹쳐서 일주일 후인 온 국민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세종대왕 탄신일로 미뤄 오늘날까지 기념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스승에날에도 어버이날과 마찬가지로 카네이션 꽃을 선물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카네이션 꽃말

주로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선물되는 카네이션 꽃말은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 존경, 감사“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카네이션 꽃말은 색상에 따라 꽃말이 달라, 선물할때 특히 흰색과 노란색 카네이션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노란색 카네이션은 경멸 또는 거절의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흰색 카네이션은 추모와 애도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해요. 카네이션 색깔별 꽃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네이션 색깔별 꽃말

빨간색 카네이션 꽃말
사랑, 존경,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

분홍색 카네이션 꽃말
감사, 아름다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주황색 카네이션 꽃말
순수한 사랑

파란색 카네이션 꽃말
행복

보라색 카네이션 꽃말
기품, 자랑

노란색 카네이션 꽃말
경멸, 거절, 실망

흰색 카네이션 꽃말
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애정은 살아있습니다

카네이션 관리 방법

자녀 또는 제자들에게 선물 받은 카네이션 꽃, 어떻게 관리해야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을까요?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카네이션 관리 방법은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보다는 약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카네이션 절화와 분화에 따라 아래와 같이 관리하면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네이션 절화 관리 방법

자주 물을 갈아주거나, 절화 수명 연장제(시중 판매)를 사용하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오래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물을 줄 때는 꽃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너무 차가운 물을 피하며, 갈아줄 때마다 꽃대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자르면 물 올림이 더 좋습니다.

카네이션 분화 관리 방법

1주일에 1회 흠뻑 물을 주되, 마찬가지로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어야 꽃이 오래가고, 시든 꽃은 다른 꽃이 필 수 있도록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카네이션 꽃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카네이션은 어떤 꽃인지, 카네이션 꽃 종류,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유래, 카네이션을 선물하게 된 이유, 카네이션 꽃말, 색깔별 의미, 카네이션 관리 방법까지 살펴보았는데요.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빨간 카네이션”을 선물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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