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주변 마을 7곳 서울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여행

한양도성 주변에는 옛날과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 마을의 오래된 골목을 거닐며 서울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만나보세요. 아래 본문에서 경복궁 서측 한옥마을부터 부암동, 북정마을, 북촌 한옥마을, 이화마을, 장수마을, 회현동에 이르기까지, 한양도성 주변 마을 7곳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양도성 주변 마을 7곳 서울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여행

한양도성 주변은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간직한 마을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각각의 마을이 지닌 독특한 매력과 문화적 가치를 통해, 서울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촌

경복궁 서측 한옥마을

한양도성 주변 마을 : 상촌

인왕산의 울창한 자연과 경복궁의 웅장한 역사가 만나는 곳, 상촌 (上村) 또는 우대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이어진 도시형 한옥들이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마을입니다. 한때 왕족과 고관대작들이 머물며 즐겨 찾았던 이곳은, 조선 후기부터 중인 지식인들의 사회적 모임 장소로도 활용되었습니다. 근대 이후에는 시인 이상, 윤동주, 화가 이중섭과 같은 예술가들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의 공간으로 삼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상촌 한옥마을은 오늘날에도 그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며 방문자들에게 고요한 아름다움을 전해 줍니다.

부암동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경

한양도성 주변 마을 : 부암동

창의문을 나서면 마주하게 되는 부암동은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북한산, 백악, 인왕산으로 둘러싸인 이 마을은 조선 시대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입니다.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과 반계 윤웅렬의 별장 부암정 등, 역사적인 문화유산들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문화와 자연이 조화로운 부암동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북정마을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함

한양도성 주변 마을 : 북정마을

와룡공원의 그늘 아래 자리한 북정마을은, 한양도성의 암문 바로 밖에 펼쳐진 마을로서, 1960-70년대에 지어진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 마을은 서울의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으며,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재개발로 인한 갈등 속에서도 주민들은 ‘찾아가는 마을학교’ 교육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문제를 자치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북정마을은 해마다 지역 특성을 살린 ‘Wall月축제’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한데 모여 지혜와 역량을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

서울의 전통이 숨 쉬는 곳

한양도성 주변 마을 :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한 북촌은, 조선 시대부터 종친과 고관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서울의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조선 말기의 건축물과 1910-2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멋을 보여줍니다.

이화마을

벽화로 물든 하늘동네

한양도성 주변 마을 : 이화마을

낙산 서쪽 자락에 자리한 이화동은 ‘하늘동네’라고도 불리며,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벽화와 조형물로 가득한 이 마을은 2006년 ‘낙산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으며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관광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도 증가하고 있어, 방문 시에는 주민들의 삶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장수마을

마을재생의 성공 사례

한양도성 주변 마을 : 장수마을

낙산공원 아래 위치한 장수마을은 한국전쟁 후 형성된 판자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민 참여형 마을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이 마을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며, 낡은 주택과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장수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집을 단장하고 골목길을 정비하여 산뜻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한 마을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회현동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곳

한양도성 주변 마을 : 회현동

남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회현동은 조선 초기부터 현자가 모여 사는 동네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지역은 오래된 작은 주택들과 19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등이 남아 있으며, 주민들은 소원을 들어주는 신성한 은행나무 축제를 열어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렇게 한양도성 주변 마을을 살펴보았습니다. 각 마을들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곳들을 방문하며, 서울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또 다른 서울을 발검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각 마을의 독특한 매력과 풍경을 체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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