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Jeju Olle Trail)은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길을 말하며, (사)제주올레에서 조성, 관리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큰길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골목길을 뜻합니다. 검은빛 현무암을 쌓아 올린 돌담길 사이 골목길을 이어 제주를 하나로 크게 잇는 길을 만든 것이죠.
제주 올레길은 1코스부터 순서대로 걷는 것도 좋지만, 제주 여행을 올 때마다 끌리는 코스 1곳씩 천천히 완주하셔도 됩니다. 제주 올레길을 걷다 보면 스탬프를 발견할 수 있는데,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어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스탬프를 하나씩 찍어가는 재미뿐만 아니라, 코스를 하나씩 완주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제주 올레길을 완주하여 스탬프를 모두 찍었다면 제주올레완주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걷기 전에는 우선 코스를 파악한 뒤, 일정을 계획합니다. 그리고, 가장먼저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고, 대중교통 노선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날씨도 미리 알아두면 좋겠죠? 특히, 추자도(18코스) 트레킹은 날씨를 꼭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은 개인마다 필요한 물품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걷기 좋은 신발(운동화)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리 올레패스 App을 설치해두세요. 올레길을 걸을때 올레패스와 함께 하면 GPS로 나의 위치를 알 수 있고, 경로를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확인하고, 사진도 찍다 보면 금세 배터리가 닳기 때문에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넉넉한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올레패스포트를 준비해야합니다. 올레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어 올레길 완주를 증빙하면, 제주올레에서 인증 메달을 받을 수 있고, 제휴업체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코스
제주 올레길 코스는 (작성일 기준)현재 1코스부터 21코스까지 총 29개입니다. 올레길은 1코스부터 순서대로 완주해도 되고, 꼭 한 번에 완주하지 않더라도, 제주여행을 올 때마다 한두 코스씩 해내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난이도가 낮은 코스로 시작하고, 익숙해지고 나면 상급코스를 도전해 보세요.
그렇다면 지금 부터, 제주 올레길 코스 전체 한번 쭉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제주 올레길 코스 상세경로, 거리,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살펴보고, 여행 일정 계획하실때 참고해 보세요.
1코스 (시흥-광치기)
제주 올레길 1코스는 시흥리 정류장에서 시작하여 광치기해변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총길이 15.1킬로미터이며, 소요시간은 약 4-5시간 정도, 난이도는 중간정도 입니다. 상세코스는 시흥리정류장→말미오름→알오름정상→종달리사무소→종달리 옛 소금밭→목화휴게소→성산갑문입구→수마포→광치기해변이고, 일부 경로에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들판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 수마포 해변에서 다시금 성산일출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과 이끼 낀 높낮이가 다른 너럭바위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코스)
1-1코스 (우도)
제주 올레길 1-1코스는 우도를 한바퀴 빙 돌아오는 경로입니다. 상세경로는 천진항A→홍조단괴해빈→하우목동항B→산물통 입구→파평윤씨공원→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입구→우도저수지→천진항A이며, 총길이 11.3km입니다. 소요시간은 4-5시간 정도이고, 난이도는 중간입니다.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 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바닷길과 밭길, 푸른 초원과 우도봉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1코스)
2코스 (광치기-온평)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하여 온평포구에 도착하는 경로입니다. 상세경로는 광치기해변→식산봉→족지물→오조리마을회관→대수산봉정상→혼인지→온평포구이며, 총거리 15.6킬로미터입니다.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식산봉,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올레. 물빛 고운 바닷길부터 잔잔한 내수면을 낀 들길, 호젓한 산길까지 색다른 매력의 길들이 이어진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시흥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주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 양, 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하여 혼인식을 치렀다는 혼인지(연못)도 지나게 된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2코스)
3코스-A (온평-표선)(중간산)
제주 올레길 3코스-A는 온평포구를 출발하여 표선해수욕장까지 이르는 경로로, 상세 코스는 온평포구→고정화 할망숙소→통오름정상→독자봉→김영갑갤러리→신풍신천바다목장→배고픈다리→표선해수욕장입니다. 총길이 20.9킬로미터, 6-7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상급입니다.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 양옆에 늘어선 오래된 제주 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한다. 나지막하면서 독특한 전망, 통오름과 독자봉이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 준다. 동백나무길, 감귤밭길 등 삼달리 중산간길이 이어지고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나온다. 병마에 시달린 마지막까지도 아름다운 제주의 사진을 찍어냈던 고 김영갑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3코스-A, 3코스-B)
3코스-B (온평-표선)(해안)
제주 올레길 3코스-B도 위와 마찬가지로 온평포구에서 시작하여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하는 경로입니다. 3코스-A와 출발-도착지가 같지만, 중간 경로에 차이가 있습니다. 3코스A는 중간산을 거치지만, 3코스-B는 해안길을 따라 걷습니다. 상세코스는 온평포구→용머리동산→신산환해장성→신산리마을카페→주어동포구→신풍신천바다목장→배고픈다리→표선해수욕장이며, 총거리 약 14.6킬로미터이고, 4-5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정도 입니다.
해안 따라 환해장성, 농개 등에서 쉬어가는 바당 올레다.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시작해 온평 숲길로 이어진다. 환해장성과 신산리 마을카페를 지나 신풍바다목장에서 A와 B코스가 만나게 된다. 바다 목장길은 망망한 바다의 물빛과 너른 목장의 풀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해안가에서는 풍경과 더불어 소박한 야생화와 야생초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3코스-A, 3코스-B)
4코스 (표선-남원)
제주 올레길 4코스는 표선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남원포구에 도착하는 길로, 입니다. 총길이 약 19킬로미터, 5-6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상세 경로는 상세코스는 표선 해수욕장→해양수산연구원→해병대길→알토산 고팡→덕돌포구→태흥2리 체육공원→남원포구이며, 일부 경로에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부신 백사장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해안 올레다. 해녀 탈의장을 지나 바다의 앞부분이 가느다랗다고 하여 이름 붙인 ‘가는 개’를 건너면 어촌마을 세화 2리로 접어든다. 세화 2리의 옛 이름, 가마리의 해녀 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이다. 이어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이 길을 만들 때 해병대 장병들이 도와주어서 ‘해병대길’이라고도 불린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4코스)
5코스 (남원-쇠소깍)
제주 올레길 5코스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하여 쇠소깍다리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총 거리 약 13.4킬로미터, 4-5시간정도 소요되고, 난이도는 중급 수준입니다. 상세경로는 남원포구→큰엉 입구→국립수산과학원→위미 동백나무 군락지→넙빌레→망장포→쇠소깍다리이며, 코스 일부에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 올레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5코스)
6코스 (쇠소깍-서귀포)
제주 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하여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총 거리 약 11킬로미터, 3-4간정도 소요되고, 난이도는 중급 수준입니다. 상세경로 쇠소깍다리→쇠소깍안내센터→제지기오름→구두미포구→검은여쉼터→소라의 성→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입구→제주올레여행자센터이며,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쇠소깍 다리를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를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이어지는 해안ㆍ도심 올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 쉬는 서귀포 시내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6코스의 명소라고 꼽기에 손색없는 서귀포 칼호텔 바당길과 허니문하우스 전망대 길에서 푸른 바다의 파노라마를 즐기면 더할 나위 없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6코스)
7코스 (서귀포-월평)
제주 올레길 7코스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하여 월평마을 아왜낭목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칠십리 시공원→외돌개 주차장→법환포구→올레요 7쉼터→월평포구→월평마을 아왜낭목이며, 총 거리 약 17.6킬로미터입니다. 5-6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까지 이어진 해안 올레다. 빼어난 절경으로 아름다운 외돌개와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세 번째 코스 개척 시기였던 때, 올레지기 김수봉 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또한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 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이어, ‘일강정 바당 올레’로 명명한 길도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7코스)
7-1코스 (서귀포 버스터미널-서귀포)
제주 올레길 7-1코스는 서귀포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서귀포버스터미널 앞→엉또폭포→고근산 정상(산불감시초소)→하논분화구→걸매생태공원→제주올레여행자센터이며, 총거리 15.7킬로미터 입니다. 4-5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호흡하며 걷는 올레. 서귀포 버스 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중산간을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내려온다.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인 중산간의 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논농사를 짓는 지역을 지나는데, 논둑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7-1코스)
8코스 (월평-대평)
제주 올레 8코스는 월평 아왜낭목쉼터에서 출발하여 대평포구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총길이 19.6킬로미터정도이며, 5-6시간 소요되는 중급 코스입니다. 상세경로는 월평아왜낭목쉼터→약천사→대포포구→주상절리관광안내소→베릿내 공원 정자→논짓물→대평포구이고, 일부 구간에 휠체어 코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짙푸른 바다를 따라가는 바당 올레 코스다.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와 사계절 다른 꽃을 피우는 예래생태공원을 지난다. 종점인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이 가득한 작은 마을로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의 풍경 또한 아름답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8코스)
9코스 (대평-화순)
제주 올레길 9코스는 대평포구를 출발하여 군산오름을 지나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 이르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대평포구→군산오름 정상부→안덕계곡→창고천다리→화순금모래해수욕장으로, 총 거리 약 11.8킬로미터입니다. 3-4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상급입니다.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지나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군산오름으로 향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우거진 상록수림과 맑은 하천, 군데군데 동굴이 있는 신비로운 안덕계곡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9코스)
10코스 (화순-모슬포)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제주올레공식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송악산전망대를 지나 하모체육공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총길이 15.6킬로미터로, 5-6시간정도 소요되는 중급코스입니다. 상세경로는 제주올레공식안내소→화순금모래해수욕장→사계포구→송악산주차장→송악산 전망대→섯알오름화장실→하모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이며, 코스 일부에는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썩은다리와 황우치 해안, 산방연대,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 산방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걷기 시작하는 길이다. 초반 해안길을 오로지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힌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 군락,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0코스)
10-1코스 (가파도)
제주 올레길 10-1코스는 상동포구에서 시작하여 가파초등학교를지나 가파치안센터에 이르는 길입니다. 총길이 4.2킬로미터이고, 난이도가 쉬운편이며, 1-2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상세경로는 상동포구→냇골챙이 앞→가파초등학교→개엄주리코지→큰옹진물→가파치안센터로, 전체경로 휠체어구간과 일치합니다.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의 가파도 올레.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 깊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가파도는 머물렀을 때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이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0-1코스)
11코스 (모슬포-무릉)
제주 올레길 11코스는 하모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신평사거리를 거쳐 무릉외갓집에 이르는 길입니다. 총길이 17.3킬로미터로, 상세경로는 하모체육공원→대정여고→모슬봉 정상→정난주마리아성지→신평사거리→신평곶자왈→정개왓광장→무릉외갓집입니다. 5-6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하모체육공원에서 시작하는 11코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 근대사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 제주올레는 11코스의 절정인 모슬봉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복원했다. 모슬봉에서는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신평-무릉 간 곶자왈 올레는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으로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1코스)
12코스 (무릉-용수)
제주 올레길 12코스는 무릉외가집에서 출발하여 신도포구를 지나 용수포구에 이르는 길입니다. 총길이 17.5킬로미터로 5-6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상세코스는 무릉외갓집→신도생태연못→산경도예→신도포구→수월봉 육각정→엉알길→자구내포구→용수포구이며, 일부 경로에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은 아스라하고, 깊은 바다는 옥빛으로 가득하다. 신비한 분위기의 도원연못과 녹남봉은 12코스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로 접어든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2코스)
13코스 (용수-저지)
제주 올레길 13코스는 용수포구를 시작으로 저지오름을 거쳐 저지예술 정보화마을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상세코스는 용수포구→용수저수지→특전사숲길→고사리숲길→낙천의자공원→뒷동산아리랑길→저지오름→저지예술 정보화마을이며, 총길이 16.2킬로미터이고, 4-5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중산간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다. 해안가를 이어오던 제주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로 이어진다. 용수저수지와 숲을 지나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고 다시 숲과 오름을 오른다. 50여 명의 특전사 대원들의 도움으로 복원된 숲길, 밭길과 저지오름의 울창한 숲이 매력적인 길이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3코스)
14코스 (저지-한림)
제주 올레길 14코스는 저지예술 정보화마을을 시작으로 금능해수욕장을 지나 한림항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총길이 19.1킬로미터이고, 6-7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상세경로는 저지예술 정보화마을→큰소낭숲길→무명천산책길 입구→월령선인장자생지 입구→일성제주비치콘도→금능해수욕장→옹포포구→한림항이고, 이 코스 일부에는 휠체어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숲길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바당 올레가 어우러진 길이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는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4코스)
14-1코스 (저지-서광)
제주 올레길 14-1코스는 저지예술 정보화마을을 시작으로 문도지오름을 거쳐 오설록 녹차밭에 이르는 길입니다. 총거리 9.3킬로미터로, 세부 경로 저지예술 정보화마을→강정동산→저지곶자왈→문도지오름 출구→저지상수원→오설록 녹차밭입니다. 이 코스는 약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하급입니다.
무성한 숲의 생명력, 초록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는 곶자왈 올레다. 저지마을을 떠난 길은 밭 사이로 이어지다 이내 숲으로 들어선다. 문도지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봉긋 솟은 사방의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보던 그 만만한 풍경은 곶자왈 안에 들어선 순간 싹 잊혀진다. 곶자왈이 품고 있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이 온몸을 휘감는다. 곶자왈을 빠져나온 길은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드넓은 녹차밭으로 발걸음을 이끌며 끝이 난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4-1코스)
15코스-A (한림-고내)(중간산)
제주 올레길 15코스-A는 한림항에서 출발하여 고내포구에 이르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A한림항→수원농로→영새생물→선운정사→납읍숲길→납읍리 난대림 화장실→고내봉 입구→고내포구로, 총거리 16.5킬로미터입니다. 일반적으로 5-6시간 정도 소요되고,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난대림 숲을 지나 고즈넉한 중산간 풍광의 올레다. 중산간의 끝없이 펼쳐진 밭길과 숲길, 흙길을 걷게 된다. 평범한 마을공원처럼 보이지만 거기에 들어서면 마치 사차원 세계로 빠져들듯 깊고 아름다운 숲길인 금산공원은 이 코스의 숨은 명소다. 곽지팔경 중 하나인 과오름의 세봉우리와 도새기 숲길, 고내봉을 지나면 고내포구에 도착한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5코스-A, 15코스-B)
15코스-B (한림-고내)(해안)
제주 올레길 15코스-B는 한림항에서 출발하여 고내포구에 이르는 길로, 상세경로 B한림항→수원농로→제주한수풀해녀학교→금성천 정자→하이클래스 제주→애월초등학교 뒷길→고내포구입니다. 총거리 약 13킬로미터이며, 난이도는 하급, 완주하는데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한담해안산책로를 포함한 곽지-애월의 해안을 두루 볼 수 있는 코스이다. 곽지과물 해수욕장의 투명한 쪽빛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가 인상적으로, 한담해안산책로는 해안절경의 수려함은 물론 해질녘 석양에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는 애월 환해장성도 만날 수 있어 신구의 매력이 공존하며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역사와 함께 한 각 마을의 매력에도 흠뻑 취할 수 있는 길이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5코스-A, 15코스-B)
16코스 (고내-광령)
제주 올레길 16코스는 고내포구에서 출발하여 수산봉 정상을 거쳐 광령1리사무소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고내포구→남두연대→구엄어촌체험마을→수산봉 정상→예원동 복지회관→항파두리코스모스 정자→광령1리사무소이며, 총거리 15.8킬로미터입니다. 일반적으로 5-6시간정도 소요되고, 난이도는 중급 수준입니다.
애월 바다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중산간 올레로 이어지는 길이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6코스)
17코스 (광령-제주원도심)
제주 올레길 17코스는 광령1리 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이호테우해수욕장과 용연다릴 거쳐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에 이르는 길입니다. 총거리 약18.1킬로미터, 6-7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상세경로는 광령1리사무소→무수천트멍길→외도월대→이호테우해수욕장→휠체어구간 시작→어영소공원→용연다리→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이며, 코스 일부에는 휠체어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수천을 따라 숲길, 무수천과 바다가 만나는 물길을 지나 공항이 있는 제주시 도심으로 들어선다. 제주시내와 인접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한 외도의 월대와 내도의 알작지 해안을 만난다. 청보리 길과 이호테우해변과 한가로운 마을을 걸으면 어느새 발길은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에 오른다. 심심한 해안도로를 걷고 난 후 만나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무근성과 목관아지를 지나 제주 시내를 통과하는 길은 제주 사람들이 과거에 살아온 모습과 지금 살아가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7코스)
18코스 (제주원도심-조천)
제주 올레길 18코스는 간세라운지×관덕정분식에서 출발하여 삼양해수욕장을 거쳐 초전만세동산에 이르는 길입니다. 상세경로는 간세라운지×관덕정분식→사라봉정상(망양정)→별도봉 산책길→화북포구→삼양해수욕장→닭모루→연북정→조천만세동산으로, 총 거리 19.7킬로미터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6-7시간 소요되고, 난이도는 중급 수준입니다.
제주시의 도심 한복판, 간세라운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제주항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제주 시내권에 박힌 보석 같은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이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해 준다.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져 흔적만 남은 곤을동 마을 터에서 제주의 아픈 상처를 되새기면서 신촌으로 제사 먹으러 가던 옛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18코스의 절정, 시비코지에서 닭모루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숨이 탁 트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8코스)
18-1코스 (추자도 제주올레 공식안내소-신양항)
제주 올레길 18-1코스는 추자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신양항에 이르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추자면사무소→봉글레산→추자등대→돈대산 정상→예초리 기정길→신양항으로, 총 거리 11.4킬로미터이고, 4-5시간 소요되며, 난이도는 상급 수준입니다.
사람이 사는 네 개의 섬과 아무도 살지 않는 서른 여덟 개의 섬이 모여 있다.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낸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준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8-1코스)
18-2코스 (신양항-추자도 제주올레 공식안내소)
제주 올레길 18-2코스는 신양항에서 출발하여 추자면사무소에 이르는 길입니다. 상세경로 신양항→졸복산→대왕산 황금길→묵리슈퍼→추자교→추자면사무소이며, 총 거리 9.7킬로미터 정도 입니다. 일반적으로 3-4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상급 수준입니다.
산봉우리를 넘나들며 드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 하추자의 신양항부터 추자면사무소까지 아늑한 해안길과 산, 마을까지 볼거리가 충만하다. 몽돌해안과 맞닿은 마을길을 지나 졸복산과 대왕산을 오르내린다. 산꼭대기에서 바라본 하추자 앞바다와 하늘은 서로 다른 푸른 빛깔로 접해있다. 묵리슈퍼를 지나 금파골로 들어서면 무성하게 자란 숲 사이로 고요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8-2코스)
19코스 (조천-김녕)
제주 올레길 19코스는 조천만세동산에서 시작하여 함덕해수욕장을 거쳐 김녕서포구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상세경로는 조천만세동산→신흥리백사장→함덕해수욕장→너븐숭이 4.3기념관→동복리마을운동장→김녕농로→김녕서포구이며, 총거리 19.4킬로미터 입니다. 일반적으로 6-7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 중급 수준입니다.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에는 제주의 진면목이 담겨 있다. 또한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4.3기념관에서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19코스)
20코스 (김녕-하도)
제주 올레길 20코스는 김녕서포구에서 출발하여 월정해수욕장을 지나 제주해녀박물관에 이르는 길입니다. 상세경로는 김녕서포구→성세기태역길→하수처리장 앞→월정해수욕장→행원포구 광해군기착비→한동해안도로→평대해수욕장→제주해녀박물관으로, 총거리 17.6킬로미터이고, 5-6시간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급 수준입니다.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바당 올레다. 제주 북동쪽 바닷가 김녕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의 잔잔하게 일렁이는 쪽빛 바다 물결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물빛이 아름답고 수심이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운이 좋으면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과 함께 숨비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길에 제주 해녀 문화가 함께 스며 있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20코스)
21코스 (하도-종달)
제주 올레길 12코스는 제주 해녀박물관에서 출발하여 하도해수욕장을 거쳐 종달바당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상세경로는 제주해녀박물관→낯물밭길→별방진→석다원→토끼섬→하도해수욕장→지미봉 정상→종달바당입니다. 총거리 11.3킬로미터,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 하급 수준입니다.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여 마을과 밭길로 1/3, 바닷길로 1/3, 그리고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고르게 체험하는 길이다. 제주의 동쪽 땅끝이라는 뜻을 지닌 지미봉 위에서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제주가 펼쳐진다. 시흥초등학교, 말미오름, 당근밭, 감자밭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 켠에 성산일출봉이 떠있는 푸른 제주의 동쪽 바다와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이 있는 제주의 동부 오름 군락이 밀려든다. (출처 : 제주올레 | 올레길 21코스)
최신정보를 확인하세요 단, 제주 올레길은 (사)제주올레에서 꾸준히 코스를 정비하고 관리하면서 추가가 되거나 경로 일부가 변경되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 코스를 선택 후 제주올레 홈페이지나 올레패스 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