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늦어짐 증상이 발생했을 때 불안함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생리 늦어짐 증상이 무조건 임신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리 늦어짐 원인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생리 늦어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 7가지를 살펴봅니다.
생리 늦어짐 원인 7가지
생리주기란 생리가 시작된 날부터 다음달 생리 시작하는 날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대부분 가입기 여성의 생리주기는 평균 4주(28일)입니다. 생리는 호르몬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으며, 생리주기가 짧은 여성도 있고, 긴 여성도 있습니다. 보통 생리주기 3주~5주(21일~35일) 정도까지는 정상주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리 기간이나 주기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한 번 생리 주기가 정해지면 비교적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가 2-3일 정도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 이상으로 변동이 있다면 생리불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갑자기 늦어지거나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것을 생리불순이라고 합니다. 생리불순의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급격한 스트레스 또는 과로
생리는 호르몬의 분비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호르몬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리늦어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과로한 상태에 놓여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관계 전후로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무리한 일로 과로 상태에 놓여 있을 경우 현재 몸상태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임약
피임약을 복용하는경우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처음 먹는다거나 혹은 먹다가 멈추는 경우 생리가 늦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신체가 피임약에 적응하기까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이러한 가능성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여성에게 체지방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와 연관이 깊습니다. 체지방이 과도하거나 너무 없을 경우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깁니다. 다이트로 인한 급격한 체지방 변화는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생리 늦음 현상이 발생 할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로 급격하게 체지방 비율이 낮아졌다면, 그것을 생리늦어짐의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 및 난소 관련 질환
가임기 여성 10명 중에 1명에게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리불순의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자궁근종이라던지 자궁내막증과 같은 자궁질환 또한 자궁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리 늦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포 여러개가 동시에 만들어져 난소에 세포가 여러 개 존재하지만 배란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생리가 발생하지 않는 현상을 말하며, 임신을 한 것도 아닌데 생리불순이나 무월경 증상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점점 길어지다가 5주 이상 넘어간다거나, 격월로 생리를 한다던지, 3개월 이상 연속으로 무월경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불임 또는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관련 질환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으로도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등의 질환을 가진 여성에게 생리불순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생리가 늦어지면서 갑상선 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느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피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기폐경
폐경을 앞둔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생리 늦어짐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성의 폐경 나이는 만 50세~40세 초반으로 알려져 있지만, 20~30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조기폐경이라고 하는데요.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생리가 지속적으로 늦어진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폐경의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초기 유산
가임기 이고, 그동안 규칙적으로 생리를 해왔으며, 관련 질환이나 호르몬에도 문제가 없는 여성이라면 관계 후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으로 가장 유력하게 임신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초기 증상과 함께 생리 늦어짐 현상이 발생했다면 관계 2주 후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간혹 임신 초기 유산으로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화학적 유산과 같은 정상임신이 아닌 경우 임신과 동시에 유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조차 모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계 후 생리 늦어짐 원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관계 후 생리 늦어짐으로 고민중이라면 지금까지 살펴본 생리 늦어지는 7가지 원인에 대해 점검해 보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