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3

군산은 금강과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근대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본문에서 군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3를 확인해 보세요!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군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 명소로, 2014년 개봉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했던 길이 2.5km 철로로,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며 마을을 이루게 되었으나, 현재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은 거의 없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이나 카페, 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벽화와 조형물로 꾸며진 철길 마을 주변을 산책하면서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세대의 감성과 과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옛날교복체험, 쫀드기, 달고나체험, 뽑기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상시개방, 연중무휴

새만금방조제

새만금방조제는 군산, 김제, 부안을 잇는 총 길이 33.9킬로미터의 세계 최장 방조제입니다. 군산 새만금방조제 도로에는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드라이브하기 좋습니다.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차를 잠깐 정차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특히 낙조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군산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달리다보면 신시도휴양림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고군산군도의 24개의 섬 중 가장 큰 신시도에 조성된 휴양림입니다. 이곳에서 해안숲길을 따라 등산이나 산책을 하기 좋으며, 태양전망대에 올라 고군산군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 산책로 일부에는 도둑게 서식지가 있어 숲 속에서 돌아다니는 도둑게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길 271
이용시간 : 매일 9시-18시(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 어른 1천원, 청소년 6백원, 어린이 3백원
주차장 : 유료
시설이용문의 : 산림청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선유도

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섬입니다. 본래 이름은 군산도였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미터의 봉우리가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선유도의 해변에서 해수욕, 수상레포츠, 유람선, 갯벌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유도는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등 주변 섬과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선유도 기도등대
선유도항 방파제에는 빨간색 손모양의 독특한 등대가 있는데, 이곳은 특히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선유도 기도등대는 두 손을 합장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선박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선유도해수욕장 짚라인 체험
선유도 해수욕장 입구에 높이 45m의 12층 타워에서 망주봉 입구 솔섬까지 700m 구간을 케이블에 매달려 하강하는 짚라인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자교 스카이워크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어주는 해상인도교인 장자교를 말합니다. 장자교는 이미 지난 1986년에 완공되었으나, 최근 스카이워크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콘크리트였던 바닥을 교체하고, 일부구간을 확장하여 다리를 건너며 바다를 더욱 가깝게 내려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유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남길 34-22

선유도 기도등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474-1

선유도해수욕장 짚라인 체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53-36
이용시간 9시-19시
이용요금 성인 2만원 어린이 1.6만원

장자교 스카이워크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동국사

동국사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지어져 광복 이후에도 사찰 기능을 유지하면서 당시 건축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일본식 사찰입니다. 본래 이름은 금강사 였으나, 광복 후 해동대한민국을 줄여 현재의 명칭인 동국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동국사에는 대웅전, 요사채, 종각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 사찰과는 다른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대웅전의 팔작지붕과 홑처마, 미닫이문, 일본식 종각 등 일본 에도시대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사찰 뒤편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 마치 일본 사찰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동국사는 군산 주요 관광 명소인 근대화골목, 신흥동일본식가옥, 말랭이마을, 초원사진관 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하면서 함께 들려 보기 좋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
입장료 : 무료

군산근대화거리

군산 원도심에는 근대 문화를 간직한 장소가 많습니다. 앞서 살펴본 경암동 철길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군산근대화거리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옛군산세관, 군산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등 명소가 많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문화 및 해양문화를 주제로 한 특화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옛군산세관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4-7
고전적이면서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옛군산세관은 국내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 이곳 내부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군산근대건축관
📍전북 군산시 해망로 214
이곳은 구 조선은행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현재 군산근대건축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군산의 근대역사에 관한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근대미술관
📍전북 군산시 해망로 230
이곳은 구 일본 제 18은행 군산지점 건물로, 일제 강점기 일본이 미곡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이었습니다. 현재는 근대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이곳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만들어 왜선 500여 척을 물리쳤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테마공원입니다. 이곳에서 해군, 육군, 공군, 해양경비정 등 군대 장비 13종 16대를 볼 수 있으며, 내부 안에 들어가 직접 승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위봉함 내부에서는 진포대첩 모형, 무기, 화포이야기, 군함 병영생활체험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옛군산세관, 군산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주소
전북 군산시 내항2길 32

이용시간
매일 9시-18시
동절기 17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성인 : 5백원-3천원
청소년, 군인 : 3백원-2천원
어린이 : 2백원-1천원

해망굴

해망굴은 군산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높이는 4.5m, 길이 131m의 바원형 터널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해망굴은 과거 일제강점기 때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국전쟁당시에는 인민군 지휘소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 연합군과 공군기의 기관총 폭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본래 이곳은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지였으나, 현재는 자동차의 출입을 막아 보행자만 통과가 가능합니다.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255

신흥동 일본식가옥

신흥동 일본식가옥은 마치 일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군산 관광 명소 입니다. 이곳은 과거 일제강점기 때 부협의회 의원이자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야시키형식의 대규모 목조주택으로 2층의 본채 옆에 단층의 객실이 비스듬하게 붙어있으며 두 건물 사이에는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배열되어 있으며,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도 있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1길 17
이용시간 : 매일 10시-17시(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말랭이마을

말랭이마을은 군산 신흥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동네입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바위 위에 판잣집을 다닥다닥 대어 집을 지어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입니다. 말랭이마을이라는 명칭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 말랭이에서 유래하였다고 해요. 현재 이곳은 예술인 레지던스와 전시관 조성으로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사는 마을로서,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말랭이마을을 산책하며 벽화를 감상하거나, 비탈진 골목길을 따라 월명산에 올라 금강하구와 서해가 만나는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야경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주소 : 군산시 신흥동 34-5번지 일원

초원사진관

군산의 신창동에 위치한 초원사진관은 1998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지로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초원사진관 건물은 영화 속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으며, 배우 심은하가 극 중 운전했던 티코 차량과 오토바이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원사진관 내부에는 영화 속에서 사용된 일부 소품과 사진 액자, 그리고 영화의 스틸씬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2길 12-1

은파호수공원

군산 나운동과 지곡동에 위치한 은파호수공원은 도심 속 녹색쉼터입니다. 수변데크산책로, 음악분수, 수변무대, 연꽃자생지, 물빛다리 야경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이곳 수변데크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누릴 수 있으며, 음악분수와 수변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즐길 수 있고, 연꽃자생지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몰 후에는 물빛다리에 조명이 점등되면서 음악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합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나운동 1223-4

대야 5일장(대야재래시장)

대야장은 무려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고 있는 군산 유일 5일장입니다. 군산 대야면 산월리 대야 재래시장 일대에서 매월 1일을 기준으로 5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대야5일장은 전라북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 생선, 묘목, 생필품, 먹거리 등 없는 게 없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대야시장로 7-1
이용시간 : 8시-17시
5일장 : 매월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

이상으로 군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13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군산 관광 명소에서 군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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