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보험 종류 3가지 (간병인 보험 vs 간병비 보험 vs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

이 글에서는 간병보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아래 본문에서 간병보험이란 무엇인지, 간병보험 필요성, 간병보험 종류 3가지 특약 간병인 보험, 간병비 보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에 대해서 자세하게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병보험이란?

간병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중 돌봄 및 병간호가 필요할 때 전문간병인 등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말합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치매와 간병 특약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보험, 실버보험, LTC보험, 간병보험 등 명칭의 상품에 치매 진단비나 간병 특약을 선택적으로 추가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간병보험 필요성

“내가 아프거나 다치면 누가 돌봐주지?” 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일반적으로 간병보험은 노인, 치매, 중증 질병 환자에게 필요하다고 인식되어 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크게 다쳐 활동 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가족 생활 안정 대비

간병보험은 특히 치매 등 장기간 돌봄이 필요한 질환에 꼭 필요한 보험입니다. 장기간 병간호가 필요한 부모나 배우자를 돌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병 살인, 간병 파산 등 간병비극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간병보험을 미리 준비하게 되면, 간병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환자 가족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고령화 시대 대비

우리나라는 현재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짐에 반해, 노인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 사회에서는 노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노인 부양비와 복지비용, 의료비 등은 증가하게 됩니다.

인구 고령화(고령, 초고령화) :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2000년에 고령자 인구 비율이 7.2%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데 이어 2018년에는 14.3%로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 (출처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 인구 고령화)

게다가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도 안하고, 결혼을 했어도 자녀를 낳지 않아 1-2인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간병보험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병보험 종류 3가지

간병보험은 크게 간병인 보험, 간병비 보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 세 가지 특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은 보험회사에서 간병인(사람)을 직접 보내주는 보험이며, 간병비보험은 간병인 사용후 사용 일수에 따라 가입금액을 지급받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은 입원 후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통합병실을 이용했을 경우 하루 당 가입금액만큼 입원일당을 지급 받는 보험입니다.

이 세가지 방식의 간병보험 특약은 각각 아래와 같은 특징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

간병인 보험은 보험회사 제휴업체 간병인을 직접 보내주는 방식으로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간병인 신청 전화 한통이면 간병인을 보내주기 때문에, 간병인을 고용하기 위한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종합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병원 규모나 종류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간병인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입원일당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A사 : 요양병원에서도 동일하게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간병인이 필요할 경우 미리(필요한 일자로부터 48시간 이전에) 연락해야 합니다.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일수는 입원일당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간병비를 지원(간병인 내돈내산 고용 후 청구하는 방식)하는 상품의 경우 나중에 인건비 등 상승으로 보험금만으로 100% 간병비가 커버되지 않을(자기 부담금 발생가능성) 수 있지만, 간병인을 보내주는 상품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간병인 보험은 갱신형 상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위험률을 반영하여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으며, 만기까지 보험료를 계속해서 납부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갱신 주기를 10년-20년까지 길게 설정할 수 있도록 상품을 보완하였기 때문에 고령인 경우 갱신형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간병비 보험 (간병인 사용일당)

간병비 보험은 개인이 직접 간병인 사용 후 보험회사에 청구하여 간병비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설명한 바와 같이 내돈내산 간병인 고용 후 영수증 등 입증자료를 구비하여 발생한 비용을 가입금액만큼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사용했거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에는 가입금액 일부를 보장합니다.

B사 : 간병비 보험은 입원 후 간병인을 사용했을 경우 1일당 가입금액을 지급합니다. 만약 1일 10만 원에 가입했을 경우 간병인을 사용한 일수만큼 가입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에서 사용한 경우 일부(5만 원)만 지급됩니다.

이 경우, 본인이 직접 간병인 파견업체를 알아보고, 직접 고용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업체에서 마음에 드는 간병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간병비 보험은 비갱신형 상품으로 가입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일정기간 납기가 끝나면 만기까지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사용했을 경우 보장되지 않거나 보장금액이 작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10-20년 이후 간병인 인건비 등 물가상승률 문제도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보험회사에서 체증형(주기별로 보장금액을 인상, 예 : 5년마다 10% 인상)상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간호전문 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돌보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며, 하루 2만원 내외 자기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 특약이란, 병원에서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 입원일당으로 1일당 가입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위에서 알아본 간병인 또는 간병비 보험 특약에서 간병인을 사용하지 않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입원일당 방식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고, 간병비 사용일당과 세트로 가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경우도 있습니다.

A사 : 간병인보험에서 간병인을 사용하지 않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입금액(입원일당)을 1+1로 지급(1일 1만원 가입 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시 2만 원 지급) 또는 약관에서 정한 금액을 지급

C사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 특약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 할 경우(요양병원 제외) 입원 1-180일 한도로 1일당 가입금액을 지급

지금까지 간병보험(간병인 보험 vs 간병비 보험 vs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일당)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간병보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원 후 간병인 또는 통합병실 사용 조건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것입니다. 입원치료 필요 없는 질병 또는 기력 쇠약(노환 등)으로 집안에서 간병이 필요한 것은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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